권민아
그룹 AOA 출신 권민아. 출처 | 권민아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1500만원의 사기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알려졌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권민아는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오히려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권민아는 이달 초 한 채팅 업체로부터 채팅 상대와 대화를 해 받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채팅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업체 측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꾸려면 먼저 일정 금액을 입금하라”고 해 총 1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뒤늦게 사기에 당했다는 사실을 안 권민아는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조사 중이다.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고, 7년만인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동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5월 돌연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AOA 팀내 불화설을 폭로하고 리더 지민이 자신을 왕따시켰다고 주장했다.

권민아의 폭로 이후 지민은 2020년7월 팀을 탈퇴했고, 지난해 10월 설현도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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