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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일본 최고의 야구스타가 돌아왔다. 오타니 쇼혜이(LA에인절스)의 귀국에 일본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1일 “오타니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를 위해 1일 오후 10시 8분 전용기를 이용해 하네다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면서 “이날 하네다 공항에는 TV 카메라 20대, 취재진 70명이 집결했고, 혼란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 5명과 2명의 경비원이 배치됐다. 팬들도 많이 몰려 어순선 분위기에 오타니가 공항에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특히 오후 9시 30분경부터는 보도 헬리콥터가 대기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일본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 오타니의 일본 귀국에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삼엄한 경비 속에 전용기로 귀국한 오타니는 3일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도 타자로 타율 0.273, 34홈런, 11도루, OPS 0.875를, 투수로 28경기 등판해 166이닝을 던지며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투타겸업을 하며 투수와 타자로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번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오타니의 몸값이 5억 달러(약 655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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