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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슬램덩크’ 열풍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이하 ‘귀멸의 칼날’)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귀멸의 칼날’은 1일 개봉한 한국영화 ‘대외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6만 4955명이다.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 김무열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았던 ‘대외비’는 23만 9670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가수 임영웅의 고척스카이돔 공연실황을 그린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6만884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꺾이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누적관객수 372만 8727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극장가에서 이렇다 할 한국영화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세편이 예매 상위 5위권에 포진한 것도 눈길을 끈다. ‘귀멸의 칼날’이 예매율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예매율 2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예매율 5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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