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BTS 슈가, 시상식 온 기분이예요!
BTS 슈가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대외비’ VIP시사회에 입장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생일을 맞아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긴급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떨쳤다.

9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슈가는 생일(3월 9일)을 맞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는 “너무도 많은 아이와 가족들이 큰 피해를 봤다. 생존자와 이재민 분들께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금이)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현지에 필요한 담요와 매트리스, 학용품 등 아동 구호 물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슈가는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지난해 생일에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고, 2021년 생일에는 소아암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고향 대구의 계명대 성서동산병원에 1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한편 슈가는 오는 4월 26~27일 미국 벨몬트 파크 공연을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등 미국 5개 도시를 돈다.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서울, 일본까지 총 6개국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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