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 김연경, 팬들의 응원 덕에...
흥국생명 김연경이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팬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3. 3. 15.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한선수(대한항공)과 김연경(흥국생명)이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도드람 2022~2023 V리그 6라운드 MVP로 한선수와 김연경이 선정됐다고 20일 발표했다.

한선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1표를 얻었다. 6라운드 동안 세트당 11.15개의 세트를 성공하면서 부문 1위에 오른 그는 코트 위의 지휘자로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6라운드 5승과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이 수상으로 한선수는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번시즌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

같은 소속인 링컨이 7표로 뒤를 이었고, 아가메즈(우리카드) 6표, 레오(OK금융그룹)이 3표, 정지석과 임동혁(이상 대한항공)이 각각 2, 1표씩을 받았다. 남은 1표는 기권이다.

김연경은 이번시즌 2라운드를 제외하고 매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6라운드 동안 공격 성공률 42.86%로 부문 2위를 기록한 그는 시간차공격 2위, 퀵오픈 부문에서도 5위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4승을 이끌며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 자리에 앉혔다.

이번시즌에만 무려 4번째, 개인 통산 6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14표를 받았다. 외에는 엘리자벳(KGC인삼공사·6표), 옐레나(흥국생명·3표), 모마(GS칼텍스·2표), 배유나와 박정아(이상 도로공사·2표), 임명옥(한국도로공사·1표) 기권 1표였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