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도경완. 출처 | 도경완 채널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유튜브발 가짜뉴스에 최근 곤욕을 치른 도경완이 ‘슬기로운’ 대처로 눈길을 끌었다.

63만명의 구독자를 자랑하는 도경완-장윤정 부부의 유튜브채널 ‘도장TV’가 두달여전 돌연 업로드가 중단되며 퍼지기 시작한 불화설은 최근에는 두 사람이 합의이혼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으로 번졌다.

각종 유튜브에서 도경완 장윤정 부부 불화설이 뉴스처럼 만들어지며 논란이 커진 가운데 법적 대응 등 공식입장이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모으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도경완은 22일 “일주일에 두번 정도는 우리집에서 밥먹는 준호”라는 글과 함께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한 자리를 차지한 저녁 식탁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각종 해산물이 푸짐하게 차려진 가운데 편안한 차림의 도경완 장윤정이 미소짓고 있고, 딸 하영이가 깜찍한 V를 그리고 있는 사진이었다.

방송인 도경완. 출처 | 도경완 채널

방송인 도경완. 출처 | 도경완 채널

흔한 일상 사진이었지만 “도경완이 불륜으로 집에서 내쫓겼다”는 루머를 불식시키기에는 완벽했다.

“일주일에 두번” 외부인인 손준호가 이들 부부의 집에서 밥을 먹으려면 반드시 도경완 장윤정이 한집에 살고있어야 할테니 말이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금슬을 입증할 증인(손준호)과 세상 누구보다 귀한 딸 하영이 함께 한 사진을 ‘거짓’으로 올릴 이유는 없어 보인다.

도경완이 올린 글에 손준호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일주일에 두번”이라며 식객 노릇을 하는 남편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이모티콘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도 “하 밥이 아니잖아요 ...장회장님 해산물은 저랑 같이 드셔야쥬”라며 호응했다. 해산물을 애정하는 홍현희와 장윤정은 둘만의 단골집이 있을 정도로 절친이다.

한편 도경완은 최근 막을 내린 MBN ‘불타는 트롯맨’의 단독 MC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받았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