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1세대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브랜드 CEO였던 고(故) 이주희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족이 고인을 향한 근거 없는 추측 자제를 당부했다.
고 이주희의 남편은 30일 고인의 SNS를 통해 장례를 마친 후의 심경과 함께 애도해 준 이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주희를 잘 보내드렸다”며 “바쁜 와중에도 슬픔을 나누고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남겨진 가족들의 비통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직은 너무도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며 “남겨진 딸과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려 한다”고 전했다.

특히 남편은 최근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고인의 사인과 관련된 무분별한 루머에 대해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현재 아내의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추측과 근거 없는 억측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긴 가족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예와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추측성 언급은 부디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지금 저희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가 아니라, 고인을 평안히 기억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라고 거듭 당부했다.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주희는 1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1세대 인플루언서로, 2019년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설립해 여성 CEO로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생전 SNS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서 강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대중과 활발히 소통해 온 고인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