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33)가 아빠가 된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25일(현지시간)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오랜 연인 에린 다크가 임신했다. 두 사람은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그의 여자친구 에린 다크(38)의 부른 배가 포착되며 알려졌다. 최근 뉴욕의 한 길거리에서 이들의 사진이 찍힌 가운데, 에린의 차림새가 눈길을 끌었다.
검정색 상의에 레깅스, 체크 코트를 걸친 에린은 한 눈에 봐도 상당히 배가 불러 있었다. 다니엘은 US위클리 측에 임신이 맞다고 공식 확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독립영화 ‘킬 유어 달링스’(Kill Your Darlings)를 촬영하며 처음 만났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다니엘은 당시 에린에 대해 “그녀는 나를 웃게 한다. 엄청 재미있고 똑똑하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교제해왔다.
한편 다니엘은 이날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baby in the making’(아기 만드는 중)이라는 재치 넘치는 글로 임신을 알렸다.
그의 글에 팬들은 “놀라워! 축하해. 파더 해리” “베이비 포터!!” “축하해! 우린 베이비 포터를 사랑할 준비가 됐어”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난 2001년 첫 공개된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 주인공 해리포터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당시 12살이었던 다니엘은 동그란 안경을 쓴 똘망똘망한 꼬마 마법사로 시리즈를 이끌었다.
해리포터는 지난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까지 장장 10년간 제작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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