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수지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6일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수지와 환장의 눈물파티에 초대합니다 슬픔에 한 방울,,,웃음에 두 방울,,, | EP.10 | 조현아의 목요일 밤 | 수지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10년 동안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 “나 이제 서른 됐어”라고 말하는 수지에 조현아는 “수지의 서른은 어떤 모습이야?”라고 물었다. 수지는 “섹시하지 뭐”라며 “항상 나이 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했으니까. 나이가 빨리 들어서 뭔가 내가 더 성숙해지기를. 모든 거에 더 무뎌지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특히 수지는 “서른이 되니까 딱히 달라진 건 없는데 나이만 먹고? 주름이 좀 늘고. 근데 그것도 좋다. 너무 좋고 한 해를 갈수록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현아는 “옛날에 점 봤을 때 서른한 살에 결혼할 것 같았다며?”라고 물었고, 수지는 “그니까 ‘결혼을 한다’ 이런 게 아니라 ‘하면 베스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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