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경북=전경도기자〕영천시민화관이 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억7천만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2023년도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이하 방방곡곡)과 ‘문예회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재)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경북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하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다. 확보한 국·도비는 각각 1억 3천만 원, 4천만 원으로 총 1억7천만 원에 달한다.
영천시는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의 나눔으로 시민회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
고 시민 개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한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문화의 도시 영천’으로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
‘방방곡곡’은 ▲가수 배기성이 출연하고 90년대 메가 히트곡으로 구성된 뮤지컬 ‘써니텐’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 우뚝 서기까지를 영상과 가곡으로 꾸민 클래식 공연 ‘위대한 청춘-시대의 파노라마 콘서트’ ▲판소리의 바탕이 탄탄하게 깔린 국립창극단 배우들의 화끈한 무대 ‘명품 마당놀이 신뺑파전’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들로 구성돼 있다. 영천시민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교육지원사업으로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무상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추후 일정 공지)을 제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함양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올해 선정된 상주단체와 영천시민회관의 상생협력으로 퍼블릭프로그램과 공연 2회를 통해 공연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상주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천시민회관은 연간 기획공연 선정위원회를 열어 엄선한 공연 9 ~ 10작품
들과 ‘방방곡곡’의 선정된 공연 3작품을 구성해 영천시민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문화예술분야에서 많은 국·도비 확보와 우수한 공연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문화의 향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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