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7월 결혼을 앞둔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여자친구 히라이 사야(27) 커플이 2세 계획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사야가 가장 좋아한다는 ‘닭 한마리’를 먹으러 간 식당에서 심형탁이 2세 계획을 밝힌다.

심형탁은 “사야가 애를 세 명 낳자고”라고 운을 뗐다. 그가 조심스럽게 “두 명도 괜찮지 않나”라고 묻자 사야는 “세 명 아니고 두 명 좋다고? 오 파이팅 심 씨”라고 심형탁을 응원했다.

엉뚱한 사야의 말에 심형탁이 “무슨 소리야”라고 반응했다. 박경림은 “진짜 유머 감각있네”라고 폭소했다. 오나미도 “개그 호흡이 진짜 좋다”라고 칭찬했고, 박수홍은 “무슨 소리긴. 내 역할보다 네 역할이 더 중요하니까 힘내라는 거지”라고 사야의 말을 해석했다.

심형탁은 사야에게 “둘도 괜찮아요?”라고 재차 물었고, 사야는 “힘들면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심형탁과 사야 커플에게 말 못할 시련도 있었다. 심형탁은 활발하게 활동했지만 2년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할 만큼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그의 옆을 사야가 묵묵히 지켜줬다고.

“제가 천사를 만난 것”이라며 울먹이는 심형탁을 보며 박수홍이 “나한테 얘기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라고 숙연해졌다. 과연 심형탁에게 어떤 일이 있었을까.

한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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