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 ‘닥터 차정숙’에서 쓰인 계정이 실재한다고 해 화제다.
7일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최정희(명세빈 분)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을 알게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모습을 방영했다.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차정숙의 모습이 나온 이 회차의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은 전국 16.2%를 달성했다. 이 높은 시청률에 일조한 최정희의 계정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최승희(@choi_seunghui)를 검색하면 게시물 26개, 팔로워 1명 팔로우 5명의 비공개 계정을 볼 수 있다. 드라마 내에서는 공개됐으나 현실에서 비공개된 것이 흥미를 끈다.
촬영을 위한 계정이 존재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문가영은 SNS 스타 여하진 역을 맡았다. 작품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문가영이 직접 사진과 문구를 선택한다고 알려져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이기도 했다.
tvN ‘호텔 델루나’에서 아이유가 맡았던 장만월의 소셜미디어도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계정은 드라마에 사용된 것은 아니다. 아이유가 직접 만든 것으로 알려져 더 화제가 된 이 계정은 방영 회차에 맞춰 사진이 올라오며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다른 작품들에서도 현실성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실제 계정을 만든 경우가 있었다. 아직은 비밀을 품고 있는 최정희의 계정이 일회성으로 끝날지 또 다른 이야기를 전개할지 ‘닥터 차정숙’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한편,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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