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일일드라마 전문채널 ‘하이라이트TV’에서 방영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 2회에서는 오해에서 비롯된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다룬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2회 ‘오해와 이해’편에서는 남편의 오해로 모든 걸 뺏길 위기에 처한 아내의 사연을 담았다.

결혼 5년차 아내는 산부인과에서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들은 후 너무 기뻤지만 걱정이 먼저 앞섰다. 이미 두 번의 유산 경험이 있었고, 힘들어하던 남편을 생각하면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

아내는 임신 안정기에 접어드는 5주 뒤에 남편에게 알리기로 결심하고 남편이 기뻐할 모습을 상상하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기다렸던 안정기에 접어든 어느 날, 아내의 눈 앞에 뜻밖의 장면이 펼쳐진다.

귀가를 기다리던 자신 앞에서 남편이 보란 듯이 다른 여자와 키스를 했던 것. 싸늘한 얼굴의 남편은 “당신 기분이 어때?”라고 묻는다. 알고보니 남편은 아내가 외도 중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혼자 웃고, 몰래 설레고, 아무 일도 없었던 척 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배신감을 느낀 남편은 외도를 확신하고 복수하는 심정으로 맞바람을 저질렀다.

결국 아내가 남편에게 임신 사실을 증명하며 오해는 사라졌지만, 남편의 외도가 안긴 상처는 지워지지 않았다.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잊기로 했지만 어려운 일이었다. 싸늘했던 말투, 다른 사람과의 키스, 모든 것이 선명하기만 했다.

오해로 시작된 남편의 외도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까? 부부 사이에 엇갈린 오해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드라마 ‘부부 스캔들’ 2회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부부의 갈등과 실제 불륜 사연을 재구성한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드라마 ‘부부 스캔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하이라이트TV, GTV, 아시아앤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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