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날아라 슛돌이’로 얼굴을 알린 지승준이 근황을 전했다.
23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배우 허동원, 박지아, 심소영과 지승준, 조정린, 이효정, 하종선 변호사와 지석진 등이 출연해 강렬한 입담을 뽐냈다. 토크 코치로는 이승기 팀에 영탁, 이지혜, 손동표가 자리했고 강호동 팀에는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이 자리했다.
지승준은 현재 25세가 됐다. 그의 근황에 “어릴 때 얼굴 그대로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어릴 때부터 축구에 관심이 많았는가”라는 질문에 지승준은 “축구공도 만져본 적 없었다. 부모님께서 힙하게 옷을 입혀 인터넷 카페에 올리셨다. 그걸 본 ‘슛돌이’ 제작진이 우연히 캐스팅했다”라고 밝혔다.
지승준은 사춘기 중2 병이 찾아왔고 “관심은 감사하지만 부담스러움을 느끼고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었다. 가족과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고 처음 해방감을 느꼈다”라며 자연스럽게 연예계를 떠나 잠적했음을 밝혔다.
이후 고모 댁이 캐나다로 이민을 갔고, 그 길로 함께 떠나 캐나다에서 법학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 돌아온 이유에 대해 “배우라는 꿈을 꾸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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