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가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는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 (Full)’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조 씨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처음에는 인스타그램을 오픈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인스타그램은 사진만 올릴 수 있으니까 조금 더 역동적이고 많은 걸 표현할 수 있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시간이 좀 있다 보니까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었다. 평소에 일기는 안 쓰는데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는 건 좋아한다. 영상 일기를 남기면 나중에 봤을 때 좋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그는 취미가 헬스이며 PT를 받았다고 했다. “몸이 이렇게 (말라) 보이지만 이 몸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거다. 그래도 꽤 친다. 데드리프트 90kg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 씨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맛있는 거 먹고 그런 것 좀 하고 싶다. 제가 한강 가는 걸 좋아해서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그는 한숨을 쉬며 “남자친구가 생길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조 씨는 평소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파워 N 성향”이라고 말한 그의 MBTI는 ENTJ로 밝혀졌다. 조 씨는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살까를 연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는 단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다. 방향성을 크게 잡는다기보다는 소소하게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편안한 거 하면서 살아야 자아실현이 이뤄진다고 믿는다. 그래서 지금은 제2의 자아실현 기회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청자들에게는 “처음에는 서툴 수도 있는데 잠깐 제 일기장 훔쳐본다고 생각하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1화는 친구들의 재능 낭비로 제작됐다. 2화부터는 직접 찍어서 퀄리티 보장 못한다”라는 자막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기준 조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3만 명으로 실버 버튼 기준을 달성했다. 첫 영상을 올린 지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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