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임영웅(32)이 뉴스에 출연해 팬클럽 ‘영웅시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KBS1 ‘뉴스9’에서 임영웅은 “제가 최근 방송에 많이 안 나오지 않았다. TV에 나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리시다가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팬의 사연을 접한 뒤 한시라도 빨리 방송에 출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첫 단독 예능 프로그램인 KBS2 ‘마이 리틀 히어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팬클럽 ‘영웅시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영웅시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다는 임영웅은 “항상 꿈같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나에게는 공감이 안 될 만한, ‘저게 난가? 내가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에 가끔씩 잊어버린다. 영웅시대는 내 삶을 살게 해주셨고,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셨고, 목표를 향해 도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 영웅시대는 나의 전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서는 “꿈을 꿔보려고 한다. 더 많은 세대와 공감을 하고 싶다. 가능하다면 해외에 계시는 다른 나라 분들과 또 공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마이 리틀 히어로’는 임영웅의 단독 예능으로 오직 임영웅의, 임영웅에 의한 솔직 담백한 LA 여행기를 그리며 아티스트와 사람 임영웅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 당시 6.2%라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오후 방송되는 ‘마이 리틀 히어로’ 2회에서는 신곡의 일부가 처음 공개된다. 임영웅은 3일 신곡 ‘모래 알갱이’를 공개한다. 임영웅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노래”라며 “나태주 시인의 시집을 읽고 받은 영감과 최근 미국에 다녀와서 느낀 점들을 가사에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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