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조정식 아나운서가 SBS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조정식 아나운서가 최근 회사에 사의를 표명했다. 예능, DJ, 스포츠 캐스터까지 다방면으로 활동하던 조정식 아나운서가 SBS를 떠나면서 그를 영입하려는 매니지먼트사들의 움직임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따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보며 축구 캐스터 꿈을 키웠다.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에 들어가 공모전도 나가고 캠프도 참가하며 아나운서를 꿈꿨고, 2012년 무려 1900 대 1 경쟁률을 뚫고 SBS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2013년 3월 정식 발령을 받은 뒤, 187cm라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SBS ‘2013 스타애정촌 추석특집 짝’ 등에 출연했다. SBS ‘좋은 아침’, ‘모닝와이드’ 등 교양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현재 SBS ‘맨 인 블랙박스’, SBS 파워FM ‘조정식의 펀펀 투데이’ 등 다채로운 활동을 보이고 있다.

다만 조정식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다른 진행자로 대체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SBS에 따르면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로 퇴사일은 미정”임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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