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MBC 박지민 아나운서가 뜻밖의 사실을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당산역 3번 출구’에는 ‘서출구: 썰 하루 종일도 풀 수 있어 제발 | 박지민 | [당산역3번출구 EP.15]’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지민 아나운서는 자신이 출연했던 웹 예능 ‘피의 게임’ 시리즈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래퍼 서출구는 박지민을 “어떻게 보면 비호감의 구렁텅이에서 멱살을 잡고 끌어내주신 ‘피의 게임 2’에서의 어머니”라고 표현했다.

서출구는 “아나운서분들은 에능 출연료를 남들처럼 받지 못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박지민은 “4만 원 정도 받는다”라며 “회당으로 계산하고 현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법인카드로 식음료를 사 먹을 수 있다. 그것도 회사 반경 몇 km 내에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 대신 우승 상금은 별개다. 내가 우승 상금을 따야 너희가 출연료 다 받은 거랑 비등비등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준이 MBC 11번에서 송출돼야 하고, ‘피의 게임 2’의 경우 MBC에서 방영하지 않았으므로 출연료가 0원이었다고 밝혔다.

서출구는 “그래도 누나는 최선을 다하고 몰입했던 거다. 찐이네. 우승만 못했을 뿐이지 키 플레이어였다”라며 박지민을 칭찬했다. 박지민은 “시즌 2는 거의 서출구 깔아주러 나갔지”라고 답했다.

박지민은 “내가 출연료를 안 받았지만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생각한 게 OTT를 대상으로 시상식을 연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내가 예능 여자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라고 밝혔다.

박지민은 “레드 카펫을 밟으러 가야 한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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