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프레드의 행선지는?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프레드가 개인 SNS에 업로드한 사진을 주목하면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엄청난 힌트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프레드는 지난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디뎠지만, 이적 초기 적응에 난항을 겪었다. 기대 이하의 기량에 ‘먹튀’ 취급을 받은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2019~2020시즌 48경기에 나서 2골4도움을 기록했다. 포그바가 부상으로 이탈한 당시 스콧 맥토미니와 더불어 중원을 책임졌다. 지난시즌에는 공식전 56경기에 출전해 6골6도움을 올렸다.
맨유와의 계약은 1년이 남았지만 프레드는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풀럼은 물론, 맨유서 합 맞췄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AS로마(이틸리아)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프레드가 올린 게시글은 텍스트가 없는 런던 택시를 중심으로 한 사진이었다. 풀럼의 홈구장인 크레이븐 코티지가 런던에 있기 때문에 풀럼으로 적을 옮기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과 재결합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과 대화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