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입담 터진 조인성이 유재석 저격수로 나서 폭소를 안겼다.

22일 업로드된 유튜브채널 ‘뜬뜬-핑계고’에서 디즈니+ 초능력 히어로물 ‘무빙’의 주역 차태현, 조인성, 한효주가 출연했다.

반가운 동생들의 출연에 유재석은 “배우 쪽인데 왠지 긴장이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차태현, 조인성, 한효주, 이동욱, 이광수 이렇게는 왠지 긴장이 안된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카페를 빌려 진행된 촬영에서 커피값을 내게 된 조인성은 영수증을 보고 크게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인성이가 좀 타이트하네”라고 하자 조인성은 “요즘 작품을 안해서 좀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인성의 ‘가난 코스프레’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한효주가 너무 맛있는 김을 알아내서 요즘 김에 밥을 싸서 잘 먹는다고 하자 조인성은 “너 그런 게 있으면 나한테 왜 안 보내줘. 김 좀 보내”라며 읍소했다.

유재석이 크게 웃자 차태현은 “인성이도 형처럼 재산 2조면 안 이런다”라고 했고 조인성은 “압구정 절반이 재석이 형 거잖아”라고 말해 한효주의 귀를 팔랑거리게 했다. 펄쩍 뛴 유재석은 “차태현 저거 왜 멀리 앉았어. 목젖이라도 때려야 하는데”라며 분노했다.

이야기는 다시 쉴 때 뭐하는지로 돌아갔고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열혈팬인 차태현과 조인성은 정규리그와 함께 하는 저녁일상을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이 “한화도 언젠가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조인성은 “우리 팀 동정하지 말라”며 분노하더니 “형이 돈 있으니까 한화를 좀 사라”라며 구단주가 되라고 독려해 폭소를 안겼다.

유재석이 “주로 돈을 어디에 쓰냐?”고 묻자 셋은 “먹는 거”라고 답했다. 조인성은 “사실 경조사비도 꽤 부담된다. 갑자기 현금 쓸 때 ATM기 수수료도 아깝고”라더니 유재석에게 재차 화살을 돌렸다.

차태현은 “형네는 어떤 방은 문도 금고로 열어야 한다던데. 방이 다 금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조인성은 금고 다이얼을 돌리는 퍼포먼스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조인성은 “재석이형 루머를 언제 다 모아서 세트를 지어보라”며 제안했다.

한편 강풀의 동명 웹툰 원작의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고윤정, 양동근, 곽선영, 김신록, 문성근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9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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