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대호 아나운서가 배우 신세경을 팔로우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8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에는 ‘은퇴는 15년 뒤에 한다는 김대호, 에어컨도 필요 없다는 전원생활 즐기기 / 4춘기 EP.19’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김대호는 2천 평 규모의 텃밭과 마을 뒷산까지 보유하고 있는 땅 부자 할아버지를 만났다. 김대호는 직접 아궁이에 불을 때고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하는 등 자연인의 여유를 즐겼다.

김대호는 “밭일은 지겹게 했다. 우리 어머니가 식당을 하셨으니까 밭에서 길러서 식당 반찬으로 했다. 하나씩 따서 깻잎장아찌를 했다. 손님이 남기고 가면 너무 아까웠다”라고 전했다.

요리를 하는 김대호는 “다 같이 와서 해야 재밌는데 어쩔 수 없다. 이게 나 혼자 나오는 거니까. 세계관이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불만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불만은 옛날부터 있었다. 그걸 아직도 모른단 말이냐”라고 답했다. 김대호는 “농담입니다”라고 수습했다.

또한 “나 시집 좀 보내달라”라고도 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제작진에게 막걸리와 고기 등 음식을 나눴다. 가마솥 옥수수밥을 지어 할아버지에게 보여드리자, 할아버지는 “전문가다”라고 인정했다.

이날 김대호는 먹방 도중 “나 은퇴 빨리 할 거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호는 “15년 뒤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이 “다음에는 신세경 씨랑 와볼까 한다”라고 하자, 김대호는 시선을 피했다. 알고 보니 김대호가 신세경 SNS를 팔로우한 사실이 드러난 것.

제작진이 “우리 보라고 팔로우 한 건가”라고 묻자, 김대호는 민망한 듯 살충제를 뿌리며 “이 해충들, 아니 유익충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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