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모델 한혜진이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15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 올해엔 결혼?! 기안84가 추천한 결정사, 드디어 가다|한혜진 이상형, 배우자, 연애, 매칭’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은 기안84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난번 기안84가 한혜진에게 결혼정보회사를 추천한 바 있다. 한혜진은 기안84에게 “나 너 때문에 오늘 가게 생겼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누나 급하긴 하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한혜진은 결혼정보회사 직원을 만나 상담을 했다. 직원은 “연예인들도 많이 등록한다”라며 “성혼 사례도 꽤 있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22살쯤 갈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178cm인데 괜찮은가”라고 묻자, 직원은 “178이어도 그렇게 예쁘시면 아무 중요하지 않다”라고 답해 한혜진을 만족시켰다.

신상 정보에는 학력과 졸업연도까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직원은 “신원 때문에 그렇다. 저희가 직접 다 확인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혜진이 “솔직히 사기꾼 잡은 적 있는가”라고 묻자, 직원은 “한 번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라고 거짓말 하신 회원님을 찾아낸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한혜진은 자기소개 부분에 “저는 41세이지만 신체 나이는 20대라고 자부한다. 아침에는 날카로워서 데이트는 밤에 해달라. 밤에 착하다”라고 적었다. 한혜진은 뜻밖의 39금 멘트에 웃음이 터졌다.

이어서 희망 상대로는 “솔직하고 착했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이해심을 요구하는 순간이 더러 있다. 한 달 동안 밥을 잘 못 먹었을 수도 있고, 운동을 거의 매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웃을 때 귀여운 스타일”이라며 “이 모든 걸 종합한 (방탄소년단) 정국 같은 스타일이면 될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제작진을 가리키며 “다들 이렇게 멀쩡한데 만날 기회가 없다고 한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친구들이 많지만 “늘 외롭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한혜진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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