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일 디보(Il Divo)가 한국 팬들을 만나러 내한한다.

일 디보는 오는 11월 21~22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테너 데이비드 밀러(미국), 세바스티앙 이장바르(프랑스), 우르스 뷜러(스위스)와 바리톤 카를로스 마린(스페인)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 일 디보는 음악 프로듀서인 사이먼 코웰의 월드 와이드 오디션을 통해 결성된 다국적 팀이다.

천상의 목소리, 매력적인 외모, 화려한 퍼포먼스로 팝과 클래식 명곡, 뮤지컬 넘버를 다양하게 소화해 전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일 디보는 토니 브랙스톤의 ‘언브레이크 마이 하트’를 스페인어로 부른 ‘레그레사 아 미’와 오리지널 곡 ‘마마’ 등이 수록된 첫 앨범 ‘일 디보’(2004)부터 2021년 ‘포 원스 인 마이 라이프:어 셀러브레이션 오브 모타운’ 등 총 10장의 앨범을 발매해 30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를 기록했다.

또 머라이어 캐리 원곡의 ‘히어로’ 등이 담긴 ‘앙코라’(2005)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했고, 2011년에는 ‘클래식 브릿 어워드’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디케이드’(Artist of the Decade) 부문을 수상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개막전과 폐막식, 2009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취임 축하 무도회, 2012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 기념식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한국에는 지난 200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내한했고, 2012년 서울 공연, 2014년 서울과 광주, 2016년 서울과 부산 공연 등으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2021년 멤버 카를로스 마린이 코로나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 바리톤 스티븐 라브리가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했다.

일 디보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21일, 22일 오후 8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티켓은 오는 오늘24일 오후 12시 공식 예매처인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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