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걸그룹 트와이스 지효가 24시간을 꽉 채우는 스피디한 독립일상을 공개해 감탄을 샀다.

지효는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처음으로 독립한 집을 공개했다. 지효가 손수 꾸민 화이트 앤 브라운 톤의 차분한 거실에는 곳곳 식물이 배치돼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풍겼다.

머리를 질끈 묶은 지효는 물과 행주를 챙겨들고 고무나무며 몬스테라 등의 잎을 닦아주고 물을 주며 부지런한 식집사 면모를 보였다. 이어 선물받은 꽃바구니를 작은 꽃병에 옮겨담고 집안 곳곳을 꾸몄다.

운동마니아 지효는 곧장 운동복을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뭐든 속전속결로 스피디하게 움직이는 지효에게 기안84는 “혹시 집도 한번 보고 계약했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도 “JYP도 그냥 오케이 오케이 이러고?”라고 호응했다. 지효는 “성격이 정말 급해서 뭐든 빨리 빨리 한다”라고 실토했다.

운동하러 나선 지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계단을 통해 필라테스 학원으로 갔다. 그는 “춤을 추다보니 관절이 안 좋아져서 무릎 수술도 하고 그래서 쉬는 날이면 무조건 간다”라고 말했다. 복근부터 기구운동까지 스파르타식 운동을 묵묵히 해내는 지효의 모습에 전현무는 “사담도 없이 저렇게 운동을 해”라며 놀라워했다.

운동을 마무리한 지효는 팜유즈의 성지 금남시장에 들러 보쌈집에서 혼밥을 즐겼다. 푸짐한 보쌈이 나오자 지효는 “활동하며 너무 식단 조절을 해서 이제는 뭘 조금씩 먹고싶지가 않더라”며 먹성을 드러냈다. 뜨거운 면도 냅다먹던 지효는 이어 맥주를 시켰고, 박나래는 잃어버린 동생을 만난듯 기뻐했다.

이어 지효는 잡화점과 뷰티샵까지 빛의 속도로 훑는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짐을 정리 후 순식간에 씻고 나온 지효를 보며 코드쿤스트는 “기안84형 보다 빨리 씻는 것같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저러면 수도세 3원 나오지 않냐”라며 웃었다.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는 성격의 지효는 “뭐든 생각나는 대로 바로 바로 한다. 유일하게 가만히 있는 공간이 비행기 안. 뭐 어쩔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지효는 이어 커튼을 달고, 조명을 교체하며 쉴새 없이 움직였고 급기야 기안84는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약간 머슴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바지런히 움직이던 지효는 잠시 소파에 누워있었지만, 곧 일어나 운동을 시작해 탄식을 자아냈다.

하루를 꽉 차게 보낸 지효는 안주도 없이 소주를 마시며 TV를 시청했고, 절친 정연을 불러냈다. 쉬는가 했더니 둘은 바로 밤 드라이브에 나섰다.

운전대를 잡은 정연은 “예전에 우리 와이퍼도 작동 못시켜서 헤맸는데 많이 컸다. 벌써 서른살이 다 되고”라며 웃었다. 둘이 향한 곳은 남양주 다산생태공원. 때마침 내리는 빗속에 둘은 우산을 쓰고 걸으며 밤산책을 즐겼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