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이은형이 섹스리스를 해명했다.

6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유부녀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0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은형, 신기루, 허안나가 입담을 뽐냈다.

이은형은 강재준과 결혼한 지 5년이 됐다. 신기루는 이은형에게 “얼마에 한 번씩 해?”라고 기습 질문했다.

신기루는 “이런 얘기가 우리 사는 얘기고 일상이지 않나”라고 했다. 결혼 4년 차인 허안나는 “저는 오늘 아침에도 성관계를 했다”라고 밝혔다.

허안나는 “제가 어제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근데 (아침에) 눈을 떴는데 남편 하체에 호피무늬가 보였다. 예전에 ‘컬투쇼’에서 사연 우승한 사람한테 주는 선물이 있었는데 호피무늬 코끼리 팬티를 줬다. 몸을 뒤척일 때마다 코끼리 눈이 딸깍 하고 움직인 거다. 그게 시그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은형은 “재준이랑 나는 어쩌다 보니까 섹스리스의 대명사가 됐다”라며 “우리는 ‘금쪽상담소’에 나가서 성격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부부관계에 대한 얘기를 살짝 하게 됐다. 근데 섬네일에 ‘섹스리스 부부’만 나왔다”라고 억울해했다.

이은형은 “내 성격에 대해서 ‘제 성격이 좀 답답해요’라고 울고 있었는데 내가 안 해줘서 우는 것처럼 나왔다. 또 오은영 박사님이 너무 저명하신 학자다 보니까 우린 약간 생각없이 얘기한 게 있었는데 갑자기 ‘이 부부는 섹스리스가 맞습니다’라고 하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근데 그걸 ‘저희는 섹스리스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뭐하다”라고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허안나는 “맞다. 그걸 해명하면 사람들이 더 가엾이 본다”라고 공감했다.

이은형은 “(강)재준이가 다이어트를 했다. 26kg을 빼서 요즘 신체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진짜 되게 좋아졌다. 근데 이걸 설명할 길이 없으니까 문제다. 라이브 방송을 할 수도 없고”라며 “지금은 차만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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