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이 4MC 체제로 개편한다.
13일 SBS 관계자는 스포츠서울에 “전현무, 문세윤, 엄지윤, 조현아가 ‘강심장 리그’의 새로운 시즌 MC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강심장VS’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출연진이 찬반으로 나뉘어 논쟁을 벌이는 토크쇼다. 출연진이 자신만의 핫한 이야기로 토크 대결을 벌이던 ‘강심장 리그’와는 다른 포맷이다.
12년 만에 돌아오며 주목받았던 ‘강심장리그’는 73명의 게스트가 출격해 70개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시즌 최고 시청률 4.7%(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특히 4회에 출연한 시각장애인 앵커 허우령 아나운서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남겼다. 시신경염으로 시력을 잃은 허우령 아나운서는 안내견 하얀이와 여의도 KBS를 출퇴근하는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허우령 아나운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장애를 극복하고 앵커가 됐냐고 묻는다. 저는 장애를 극복하지 않았다. 장애인이 함께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고 패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4MC 체제로 개편된 ‘강심장’은 오는 10월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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