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김미경이 취미 부자로 놀라움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편셰프 명세빈이 존경하는 배우 김미경을 집에 초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명세빈은 김미경을 위해 곤드레솥밥, 보리굴비, 우대갈비, 막걸리보쌈 등을 준비했다.

김미경은 극 중 엄마 역할을 맡아 김태희, 김희선, 장나라, 박신혜, 박민영, 서현진, 정유미 등 수많은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김미경은 “정말 딸이 엄청나게 많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선생님이 너무 좋으셔서 그렇다”라고 했다. 명세빈도 “다 받아주시고 같이 해주신다”라고 공감했다. 붐은 “국민 엄마”라고 했다.

김미경은 “아까 낮에 박신혜를 우연히 만났다. ‘상속자들’에서 함께 했는데 그때부터 엄마와 딸이다. 신혜가 ‘엄마’라고 부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어서 “드라마가 끝나면 다 흩어지지 않나.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근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까지 인연을 맺는 친구들이 있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은 나이 불문하고 친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미경은 장나라에 대해 “특히 나라랑 대화를 하다 보면 나하고 나이 차이가 18살이나 나는데도 ‘한 80 먹은 노인이 아닌가’ 할 정도로 깊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집이 ‘딸들’의 아지트가 된다며 “우리 남편이 ‘이 도깨비는 또 뭐냐’라고 한다. 남편한테 ‘아빠’라고 하는 친구도 있다. 그리고 내가 딸이 하나인데, 우리 딸한테는 수많은 언니가 생긴 거다. 우리 딸이 너무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미경은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를 즐긴다며 뜻밖의 익스트림 취미를 밝혔다. 그는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할 때부터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모든 걸 했다. 검도, 드럼, 스쿠버다이빙까지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미경은 “제일 싫어하는 게 ‘나이가 이래서 뭘 못한다’다”라고 나이를 잊은 열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미경의 나이는 59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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