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밸류업(Value-UP) 전문 플랫폼 기업 이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과 손잡고 ‘골프 꿈나무’들을 후원했다.

이도가 운영 중인 클럽디(CLUBD)가 KLPGA 투어 대보디하우스디 오픈 기간 동안 프로선수들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 약 1억원을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한 비영리재단 디딤돌재단에 기부한 것.

클럽디는 지난달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대보하우스디 오픈 기간 9번 홀에 ‘클럽디존’을 설치하고 참가 선수들의 티샷이 성공하면 10만원이 기부됐다. 주최사인 대보그룹도 11번 홀에 ‘하우스디존’을 만들어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10만원씩 기부하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이와 함께 본 대회 개막에 앞서 실시한 프로암 행사에선 프로 선수들이 재능기부와 더불어 애장품을 경매에 내놔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자발적으로 후원에 동참했다.

KLPGA 대표 선수인 박결은 애장품인 웨지 2개, 조아연은 지난 시즌 2승을 거두며 사용한 드라이버와 함께 꿈나무를 위한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박결과 조아연의 재능 기부의 인기가 대단했다는 후문.

여기에 박지영은 퍼터, 임희정과 황유민은 각 하이브리드클럽과 캐디백, 클럽디 청담의 앰베서더이자 한국과 미국에서 통산 15승을 거둔 최나연은 2012년 US여자오픈 우승 때 사용한 드라이버를 경매에 내놓는 등 선수들의 다양한 릴레이 기부가 이어졌다.

이렇게 선수들과 애장품과 재능기부를 통해 마련된 약 1억원은 전액 골프 꿈나무 후원을 위한 비영리재단 디딤돌재단에 기부됐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당사는 전국적인 사회공헌인 클럽디 꿈나무, 메이저급 아마추어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 육성 및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디딤돌 재단과 함께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대한민국을 이끌 꿈나무 후원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