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가 가수 겸 연기자 선배 엄정화와 모녀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방민아는 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화사한 그녀’ 언론 시사회에서 “난감했다. 제 나이를 깎아서라도 언니와 함께하고 싶은데, 언니가 정말 ‘엄마’처럼 안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처음에는 방민아 배우의 엄마를 맡는다는 게 어색했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엄마가 된 기분이었다”며 “저희가 현장에서 친구 사이인 모녀라 어색함 없이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화사한 그녀’는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작전꾼 ‘지혜’(엄정화 분)가 600억이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민아는 엄정화의 딸 ‘주영’ 역을 연기한다.

엄정화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화사한 그녀’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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