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미국 리얼리티 TV쇼 스타 카일리 제너(26)가 팔레스타인과 무력 충돌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글을 공유했다가 비판받았다.
8일(현지시각) 카일리 제너는 개인 채널에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계정인 ‘스탠드위드어스’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이스라엘 국기와 함께 “지금 그리고 항상, 우리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글이었다.
제너는 이 게시물에 “몇 년 만에 가장 무서운 상황에 부딪힌 이스라엘 사람들을 지지한다면 (이 게시물을) 공유해주길 바란다”는 글도 덧붙였다.
제너는 공유한 지 얼마 안 되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그의 계정에는 비난 댓글이 이어졌다. 해외 누리꾼들은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성공한 사업가인 만큼 인종학살에 대한 지지 글을 올리기 전에 공부하길 바란다”, “프리 팔레스타인”이라고 성토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모델인 벨라 하디드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친구가 팔레스타인계인데 이스라엘을 지지하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는 7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하고 무장 인원을 투입하며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이스라엘 역시 전면전을 선언하며 서방 국가들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이스라엘 대변인은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생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제 NGO 단체를 통해 사상자 중 여러 팔레스타인 민간인인 포함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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