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기안84가 다시 여행을 떠난다.

16일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형이 그랬잖아요 너무 갖춰진 곳은 싫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남미, 인도 여행을 갔다 온 기안84의 새로운 여행지가 공개됐다.

기안84는 PD와 함께 낚시터에서 대화를 나눴다.

PD는 “형이 진짜 섬을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기안84는 “물가도 좋아하고 바다도 좋아하고 나는 직원들 아니었으면 사무실도 여기(영종도)로 옮기려고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온 영화 ‘비치’ 속에 나오는 그런 바다,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너무 다른 삶이니까 너무 궁금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PD는 “저희가 그래서”라고 은근히 말을 꺼내 기안84는 “어디 가게? 이제는 겁난다”고 말하며 웃었다.

PD는 “우리가 가는 나라가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라며 “우린 아프리카에 있는 섬으로 갈 거다. 마다가스카르”라고 말해 기안84를 웃게 했다.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를 여행 갔다는 사람은 난 한 번도 못 봤는데 왜냐면 아프리카가 여행 금지 국가도 많고”라고 말하며 “만약에 우리가 해적에게 납치를 당하면? 아니면 원주민들이랑 사냥을 나갔는데 독침에 쏘여. 저걸 해보고 싶다. 아프리카 헬스장. MZ 여자사람 친구 좀 사귀어 보고 싶다”고 남다른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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