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한혜진이 딸이 남편 기성용의 DNA를 타고났다고 밝힌다.

18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뭉친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동반 출격해 특급 우정을 자랑한다.

특히 한혜진과 박하선은 배우이자 아내, 엄마로서 일과 육아 다잡은 ‘워킹맘’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의 DNA를 타고난 덕분인지, 딸이 뛰어난 운동신경과 승부욕 때문에 축구 교실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한다.

그는 “딸이 운동을 좋아해서 축구 교실에 보낸 적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가 자기 공을 뺏어 골을 넣었다며 아이가 엄청 울더라. 그 이후로 경쟁하는 운동을 시키지 말아야겠다 싶어서 그만뒀다”라고 밝힌다.

또한 딸이 남다른 유전자를 지녔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누구를 닮았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엄마와 아빠를 반반씩 닮았다”라고 답한다.

이에 박하선은 한혜진의 딸 미모에 대해 “평범하게 살긴 힘든 외모”라며 “제가 봤을 때 외모에 재능이 있다”라고 증언해 인형 같은 딸에 대한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혜진은 딸이 친구들에게 아빠가 축구선수인 걸 자랑하고 다닌다며 “딸 주변 남자친구들이 한창 축구에 관심이 많아서 축구도 같이 많이 한다. 딸이 ‘우리 아빠가 축구선수다’라고 자랑을 했다더라. 남편이 언제쯤 은퇴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아빠 은퇴하면 안 돼’라며 은퇴를 못 하게 하더라”라고 전한다. 아빠 기성용을 자랑스러워하는 딸의 모습에 이모와 삼촌들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어서 한혜진은 평소 남편 기성용이 얄미울 때는 아이를 맡긴다고 고백한다. 그는 “남편에게 아이를 하루 동안 맡기고 저는 나가서 일한다”라며 남편을 향한 ‘소심한 복수법’으로 1일 독박 육아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혜진과 기성용을 똑 닮은 딸의 남다른 인형 미모와 운동 DNA를 물려받은 딸이 아빠의 은퇴를 적극적으로 반대한 일화는 과연 무엇일까.

한편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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