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3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로 이상협 공예가(창작부문)와 고려아연㈜(매개부문)을 선정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올해의 공예상’은 한국공예 발전에 기여한 창작자와 공예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창작부문은 금속공예가 이상협이 선정됐다. 금속 소재의 판을 망치로 두드려 형태를 만드는 단조기법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이상협 작가는 한국적인 아름다운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매개부문 수상단체인 고려아연은 글로벌 종합 비철금속 소재기업으로 2013년부터 젊은 금속공예가들을 지원해 한국 현대 금속공예분야 창작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수상자에게는 특별제작 트로피와 함께 상금(창작부문 1500만원, 매개부문 500만원)과 문체부장관 표창장이 수여된다. ‘올해의 공예상’ 트로피는 고보형 공예가(2019년 창작부문 수상자, 한양대학교 산업미술학과 교수)가 제작한다.

시상과 전시는 12월 14일~17일 코엑스C홀에서 개최되는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진행된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