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류승범이 육아 중인 근황을 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에스콰이어 코리아’에는 ‘류승범 무빙으로 복귀한 계기? | 프랭크, MOVING , 디즈니 플러스, 인터뷰, 에스콰이어, ESQUIREKOREA’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류승범은 근황에 대해 “아기랑 와이프랑 사랑을 나누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했다며 자신있는 종목으로 “수영”을 꼽았다. 류승범은 “수영을 잘한다. 오래 했고”라며 “매일 뛰고 자전거를 탄다”라고 전했다.

SNS 계정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제가 핸드폰을 잘 안 한다. 할 시간도 없다. 사진은 사진기로 찍는다. 가족들 기록 남기고 이럴 때 (쓴다)”라고 밝혔다.

현재 3살 딸을 육아 중인 류승범은 “저도 이제 공부를 많이 한다. 책도 보고 좋은 인생 선배들의 가르침 같은 걸 보면서 아이한테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할까 공부를 하는 중이다”라며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게 좋지 않을까. 아이의 생각과 시선을 이해하고 보려고 노력한다”라고 전했다.

20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으로 ‘무빙’을 선택한 계기로 “일단 대본을 보고 대본에 대한 흥미를 가지는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가족에 대한 얘기들, 부모의 입장, 자식의 입장, 가족의 사랑 이런 것들이 저한테 매력적이고 이끌림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작품 특성상 액션 연기가 많았던 것에 대해 “촬영 끝나면 녹초가 된다. 몸이 즐겁기도 하지만 고됐던 기억이 난다. 저는 현장에서 배운다. 워낙 몸으로 뭘 하는 걸, 배우는 걸 좋아한다. 기회가 되면 미리 이렇게 배워두려고. 언젠가는 또 써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상시에 많이 이렇게 배우려고 찾아다닌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밸런스 게임이 펼쳐졌다. 류승범은 ‘평생 한 컬러의 팬츠만 입어야 한다면?’이란 질문에 화이트 팬츠를 골랐다. 이유로 “단정해지는 것 같고 행동을 조심하게 된다. (일주일에) 계속 입을 때도 있다. 옷을 많이 안 갈아입는다”라고 밝혔다.

선호하는 헤어스타일에 대해 “중단발까지는 아니고 이 정도”라며 “이렇게 평범한 게 좋다. 이제는 튀고 싶지가 않다. 어디 가서도 묻혀 있고 싶다”라고 밝혔다. 류승범은 연예계 패셔니스타답게 장발부터 중단발까지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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