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스타 윌 스미스(54)가 또 한차례 치명적인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윌 스미스의 오랜 친구이자 조수로 일했던 빌랄은 ‘타샤 K’와의 인터뷰에서 “윌 스미스와 동료 배우 듀안 마틴이 동성애 관계이며, 이를 내가 직접 목격했다”라고 폭로했다.

마틴은 윌 스미스보다 4세 연상의 친구로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이 돌긴 했지만, 측근의 폭로가 나온 건 처음이다.

연예매체 TMZ는 이와 관련해 “윌 스미스의 대변인은 ‘빌랄의 폭로는 완전히 조작됐고, 명백한 거짓이다’ 라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스미스 측은 빌랄의 발언에 대한 법적 조치도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

윌 스미스의 개인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는 최근에도 한 차례 터져나왔다. 윌 스미스와 26년간 결혼생활을 해온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개인 회고록에서 “지난 2016년 이후 윌 스미스와 별거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이다의 삭발을 놓고 부적절한 농담을 한 시상자를 남편 윌스미스가 폭행했던 사건에 대해서도 제이다는 “윌이 나를 자신의 아내라고 불러 충격받았다”라는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스미스와 함께 거론된 듀안 마틴은 지난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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