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지드래곤(35·권지용)을 공개 지지했다.
씨엘은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G-DRAGON Guardians Of Daisy)’ 문구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두 사람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해당 사진은 팬들이 지드래곤을 응원하고자 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 로고와 상징 꽃인 데이지 활용해 만든 필터로 제작됐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지드래곤을 응원하고 공개 지지한다는 뜻이 담겼다.
앞서 지드래곤 친누나 권다미와 배우 김민준도 해당 사진을 사용해 지드래곤을 공개 응원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했으며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드래곤의 소변을 통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며 체모 정밀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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