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지연, 황재균 부부가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는 ‘[SUB] 미식 모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지연, 황재균 부부는 시즌을 마치고 지인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 지연은 코스 요리에 신기해했다. 메뉴에는 연어알, 캐비어, 한우 육회, 킹크랩 다리구이, 비프웰링턴, 킹크랩 라면 등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지연이 “원래 코스가 이만큼 나오는가”라고 물었다. “조금 줄인 게 이 정도”라는 대답에 놀라자, 황재균은 “못 먹겠으면 얘기해라”라고 말했다. 지연은 “그럴 리가. 나 준비됐다”라며 웃었다.
황재균은 “이거 진짜 맛있다. 한 잔 해야 된다”라며 잔을 기울였다. 그는 지연에게 “여보 못 먹겠으면 얘기해”라며 연이어 배부른지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
지연은 “나 은근 독주 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재균은 “(지연이) 3도짜리 막걸리 한 캔을 못 먹는다. 근데 시즌 끝난 날 테킬라랑 위스키 마셨지 않나. (지연이) 다 마셨다더라. 우리랑 똑같이. 근데 그다음 날 괜찮았다. 의외로 위스키 ‘독주 파’다”라고 인증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황재균은 “나 내일 10시 반 크로스핏인데...”라며 걱정했다. 지연은 “크로스핏 시작했는데 나는 못 한다”라고 밝혔다.
황재균은 “나 혼자 한다. 근데 너무 재밌더라. 힘들어 죽겠는데”라고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운동하면서 내가 헛구역질이란 걸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인들은 황재균과 지연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열었다. 지연은 “나 울어”라며 감동했다. 지인들은 티아라와 황재균의 팀 로고가 함께 들어간 케이크를 선물하며 두 사람을 축하했다.
지인이 “네가 더 수고한 거 같다고”라고 하자, 지연은 “진짜?”라며 눈물을 흘렸다. 지연은 자막을 통해 “마음 졸이며 매일 응원했던 저에게 고생했다는 말이 너무 감사하고 따뜻했다”라며 지인들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다 함께 황재균 응원가를 부르며 촛불을 끄는 훈훈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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