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총 7억달러(약 9240억원)에 10년 계약을 맺으면서 그의 천문학적인 계약금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재산과도 비교를 하고 있다. 오타니의 연봉과 방시혁 의장의 재산은 3조 8540억원(29억 2501만 달러)으로 추정되고 있어 비교불가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 같은 계약금은 그동안의 스포츠 선수로서는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나 킬리안 음바페 기록을 뛰어 넘는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의 계약은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2017~2021년 FC 바르셀로나와 맺은 6억7400만 달러(8896억원)의 계약을 뛰어넘는 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이처럼 경이적인 수치가 나오자 스포츠 스타를 넘어 연예계 스타와 비교하는 움직임도 나왔다. 마침 지난달 1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는 방시혁,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에서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의 추정 재산이 나왔다.

조세호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추정한 재산을 통해 “방시혁씨 추정 재산은 29억달러, 한화로 약 3조 8540억원이었다”며 “박진영씨는 5218억원”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방시혁은 3조 8540억원이라는 재산이 언급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하이브 시가총액은 10조1839억원, JYP도 4조295억원에 달해, 연예계의 엄청난 자산 규모를 짐작게 했다. 물론 연봉과 추정 재산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대략적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