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의 ‘회사원급’ 배우 박서준이 예비역만의 여유로움으로 웃음을 안겼다.
12일 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 라이브가 공개된 가운데, 넷플릭스 기대작 ‘경성크리처’의 박서준이 출연해 나영석 PD, 김대주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 뷔의 입대 하루 전인 지난 9일 공개된 ‘보은의 신-태형이한테 고마워서 그래’에 깜짝 출연해, 군대에서 생일(12월30일)을 맞이할 뷔의 생일상을 손수 차렸던 박서준의 연속출연이었다.
박서준이 “반가운 얼굴도 볼겸 인사드리러 나왔다”고 하자 나 PD는 “너무 자주 보니까 이제 슬슬 지겨워지려 한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브 방송에 뷔의 팬들이 북적인 가운데 이야기는 자연스레 지난 11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뷔에게로 모였다.



나PD가 “우리 태형이 잘 갔냐. 여기 오신 팬들도 너무 궁금해하실 것 같다”고 하자 박서준은 “얼굴도 보고 통화도 했는데 씩씩하게 잘 갔다 오겠다고 하더라. 목소리가 너무 밝더라. 태형이 워낙 친화력이 좋아서 가자마자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김대주 작가는 “오늘 이제 입소 이틀째면 오늘 힘들겠네”라며 ‘지못미’ 미소를 지었다. 뷔처럼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는 박서준은 “이틀째면 이제 슬슬 옷 받고 군화 받고 신체검사 하고”라며 호응했다.
나PD도 “아마 지금쯤이면 ‘나는 누구? 여긴 어디?’할 타이밍이다”라며 군에서 누구나 겪는 현타를 언급했다.
김 작가가 “서준이는 일찍 갔다 와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하자 박서준은 “전 그냥 뭐가 없어서 빨리 갔다 온 거라. 휴학생일 때 다녀왔다. 슈퍼스타는 발도 못 담그는 데뷔 전에 다녀왔다”라며 웃었다.
박서준과 한서희가 출연한 ‘경성크리처’는 오는 22일 전세계 동시공개를 앞두고 있다. 시즌 1,2를 동시 제작한 대작으로 장장 2년여의 제작기간이 걸렸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정보통 장태산으로 분했다. 최근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대주는 좋은 사람이오. 나쁜 사람이오?’라는 내레이션이 깔리자 김대주 작가와 나PD는 웃음이 터졌다.
박서준은 “금옥당이라는 전당포를 운영하는 장태산이라는 역인데, 전당포 주인을 대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나PD가 “처음 대본 받았을때 ‘어?’하고 대주가 떠올랐냐”라고 하자 박서준은 “당연하죠”라며 웃었다.
극중 장대주는 경성 최고 부자로 돈을 빌려주기도 하고 괴물을 잡기도 하고, 상대역 한소희와 시대적 로맨스도 펼치기도 한다고.
가만히 듣던 나 PD는 “서준이한테 좋은 거 다 갖다 붙이는 거 아니냐. 인생 박서준처럼 살고 싶다”라며 부러움을 토로했다. 박서준은 “실제 저는 아니고, 전 뷔 도시락 싸러 오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나PD가 “오늘은 실제 박서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라고 하자 박서준은 “저는 제 인생 이야기하는 게 쑥쓰럽다”라고 말했다.
겸손한 박서준의 모습에 나PD는 “서준이는 같이 일해보면 되게 배려하는 타입이다. 자기는 뒤로 빠지면서 다른 사람 이렇게 해주고 뒤에서 웃고 있다. 그렇게 멋있는 건 자기가 하는 거다. 오늘은 외줄에 올려 삐끗하는 걸 보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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