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한국올림픽성화회 사상 첫 여성 회장에 조규청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조 교수는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6회 한국올림픽성화회 체육상 시상식 및 동계학술세미나와 제14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2년 임기의 제14대 신임 회장에 올랐다.

조 회장은 석사학위 두 개와 박사학위 세 개를 취득한 학문적 열정이 높은 학자로 평가 받는다.

대한체육회와 한국올림픽성화회에서 연구상을 받은 바 있고, 현재까지 올림픽성화회의 수석부회장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알고리즘을 엘리트스포츠에 접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교수는 중학교 때까지 기계체조 선수, 댄스스포츠 선수 및 국제심판 활동했으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 한국유소년스포츠학회와 한국스포츠코칭학회 부회장 역임, 현 한국운동재활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전임 오경록 회장은 신임 조 회장에게 올림픽성화회기를 전달했고 , 조 회장은 2년간 올림픽성화회 발전을 이끈 전임 오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선, 여성으로서 최초로 이 막중한 자리에 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엘리트스포츠 후배들의 비전을 위한 다각도적인 연구는 물론, 재정적인 뒷받침을 위해 정성적·정량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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