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365mc가 개원 20주년 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런 성장을 가능케 한 원동력으로는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은 임직원을 꼽았다.

비만클리닉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지난 2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날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20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 365mc는 여느 해보다도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지점을 열며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365mc 인도네시아점은 진출 5개월 만에 10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국내에서는 간편지방추출주사 람스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초대형 람스 특화 지점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를 개원하고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총 22개 365mc 글로벌 병의원 네트워크의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첫 1,000억원을 달성했지만, 20여년간 쌓아온 축적의 힘으로 1조까지 가파른 달성도 머지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0여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성공의 동력을 비만 하나만 집중하는 임직원들의 ‘진심’과, 전사적으로 추구하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 그리고 단일하게 묶인 ‘조직 문화와 구조’로 꼽았다.

이어 인도네시아 성과 발표를 맞은 365mc인도네시아 이사회 Mr. Budi의장은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고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K’ 열풍을 실감했다”며, 향후 3년간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365mc 창립자인 김남철 대표는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을 거슬러 온 80대 노인으로 분하고. ‘Journey from The Future(미래로부터의 여행)’라는 주제로 비전 스피치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김 대표는 “2003년 아주 작고 조그만 의원에서 출발한 365mc가 2023년에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오늘날을 맞이하기까지는 초고객만족을 위해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온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2023년은 365mc가 최초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해이자 사상 최초로 365mc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뜻깊은 해로 기억된다”며 향후 30년 내 글로벌 메가 헬스 케어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예고했다.

성공적인 20주년의 주역으로 꼽은 것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임직원들이었다. 365mc는 이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상패와 골드바를 전달했다. 또한 장기근속자 50인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 숫자병원 이야기라는 의미의 ‘Number Stories’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전 직원들과 공유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임직원과 고객, 언론 관계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성과 발표 및 비전 선포, 베스트 브랜드 서포터즈 경연대회, 시상식,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성장을 다짐하는 피날레 퍼포먼스로 막을 내렸다.

colo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