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정채영 전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2023년도 제 5차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두 명의 부회장을 선출했다.

김홍국 적십자 부회장은 1978년 익산에서 황등농장을 설립한 것을 계기로, 1986년 하림식품과 1990년 하림그룹을 설립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신한국인(1993)과 신지식인(1999)으로 선정되었으며, 농업인 최초로 금탑산업훈장(2006), EY기업가상 마스터상(2016)과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한 제51회 한국의 경영자상(2019)을 수상했다.

또한2006년부터 (재)하림재단 이사장을 맡아 농민 자녀와 우수 인재 장학사업,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 촉진 지원 등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적십자 개인 고액기부자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회원(232호)이기도 하다.

정채영 부회장은 국제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회원 및 한국여학사협회 재정위원회 위원을 활동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적십자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2008. 10. ~ 현재)으로 적십자와 첫 인연을 맺었다.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부위원장(2021. 1 ~ 2022. 1)과 위원장(2022. 1 ~ 2023. 1)을 역임하며 봉사회 육성, 적십자 재원 조성,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봉사장 금장(2023)과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대장(2023)을 수상하였다. 또한, 2021년 적십자 개인 고액기부자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184호)에 가입하여 국내외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지원에 기여하고 있다.

김홍국 부회장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부회장으로서 적십자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영 부회장은 “봉사, 기부 등 나눔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자 핵심가치라고 생각한다. 적십자운동이 국민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적십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임 김홍국, 정채영 부회장은 12월 22일부터 2년 임기를 수행하며, 취임식은 27일(수) 오후 2시 적십자 서울사무소 4층 앙리뒤낭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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