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김유석과 장서희가 ‘2023 MBC 연기대상’ 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30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23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시상식 진행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와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주인공인 박규영이 맡았다.

이날 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 남자 부문에는 ‘하늘의 인연’ 김유석이 받았다.

이날 김유석은 “꼭 받고 싶었던 상은 베스트 커플상이었다. 고은미씨 다음 생이라도 받도록 하겠다”며 “또, 제게 이 역을 주신 여정미 작가님이 ‘하늘의 인연’이라고 말해 센스를 드러냈다. 이 작품은 김진형 PD의 데뷔작인데 촬영 후 매일 후방작업을 하시는데도 살이 빠지시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일드라마 최우수연기상 여자부문에는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받았다.

장서희는 ‘마녀의 게임’에서 각종 음모와 계략에 맞서 싸우는 설유경 역을 맡았다. 그는 “오늘 좀 감회가 남다르다. 제가 MBC 19기 기수생으로 들어왔다. 2002년에 상을 받은 후 21년 만에 친정 같은 곳에서 받게 됐다”며 “‘마녀의 게임’ 촬영하면서 고생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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