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숏뜨가 투자 유치 없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는 등 서비스 론칭 2년여 만에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숏뜨는 지난해 매출액 약 56억 원으로, 당사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5일 전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9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한 수치다.
숏츠는 숏폼 플랫폼 중 대표 격인 틱톡은 물론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네이버 클립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숏폼 콘텐츠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특정 채널에 한정 짓지 않고 신규 미디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스포티파이,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유수 파트너 기업들을 위한 개성 있는 숏폼 마케팅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숏뜨가 진행한 브랜드 캠페인은 지난 2022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대표적 캠페인 사례로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의 북미 지역 대상 캠페인 ‘Prep Pair’ △넥슨 테일즈위버의 ‘젤리삐연타해봐삐’ 캠페인 △LG생활건강 비욘드 ‘Angel Aqua’의 캠페인 등이 있다.
또한 첫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숏뜨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전역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 해외 법인 ‘SHORTT SG’를 설립하고 해외 진출에 나섰다. 단기간 많은 동남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을 섭외하고, 차별화된 캠페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K-뷰티에 관심 많은 현지 니즈에 맞춘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들을 확보해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숏뜨 관계자가 말했다.
숏뜨는 올해 매출 3배 이상을 목표로, 메이저 숏폼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숏폼 마케팅부터 커머스 솔루션까지 아우를 수 있는 통합 원스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전사적 역량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속 크리에이터 라인업도 지속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크리에이터들과의 플랫폼, 데이터 제작 등 신사업도 확장할 계획이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끊임없는 실험적 시도와 투자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그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세계 시장에서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으로 위상을 펼치고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성장에 전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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