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록발라드 가수 정선연이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51세.

29일 워너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선연은 전날 구리 한양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1990년 록밴드 사계로 데뷔한 정선연은 1991년 넥스트의 기타리스트 김세황과 밴드 다운타운으로 활동했다.

솔로로 전향한 후에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주목받았다. KBS2 드라마 ‘고독’(2002), SBS 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2015), tvN 드라마 ‘울지 않는 새’(2015) 등 다수의 드라마 주제곡을 불렀다.

2015년에는 ‘어머님은 내 며느리’ 주제곡 ‘빈처’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며 13년만에 컴백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구리 윤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 40분.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