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1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연장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했다. 극적인 8강행 티켓을 얻는 모습에 선수들 뿐만 아니라 많은 스타들도 그 모습을 공유했다.

배우 마동석은 이날 개인채널에 주먹을 불끈 쥐고 화면을 응시하는 모습을 게재했다. 누구보다 간절한 모습을 보인 그는 한국 대표 응원법인 ‘대한민국(짝짝짝짝짝)’을 공유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김영권 선수가 승부차기를 앞둔 시점에서 숨도 죽이고 화면을 바라보던 마동석은 골을 넣자마자 마치 자신이 넣은 것처럼 환호했다.

코미디언 박준형은 이날 “정말 연예인에게 ‘신기’가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 이번에는 막을 것 같아서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진짜 막다니...”라고 조현우가 선방해서 막는 모습을 공유하며 승리에 한몫한 순간을 게재했다.

또 다른 코미디언 심진화와 홍윤화 모두 극적인 승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고 설렜던 순간을 공유했다.

김원효는 “침대 축구를 이긴 대한민국”이라며 경기 내내 축구 대신 ‘눕방’(누워서하는 방송의 줄임말)을 선보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일침을 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오는 2월 3일 밤 12시 30분에 호주와 8강을 치를 예정이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