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티아고 실바가 첼시와 헤어질 결심을 한 것일까.
첼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울버햄턴과 맞대결에서 2-4로 패배했다. 승점 31을 유지한 첼시는 11위에 머물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뒤로도 첼시는 이렇다 할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물론 포체티노 감독도 비판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포체티노 ‘경질’ 이야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실바 아내가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실바 아내 벨 실바는 SNS를 통해 “바뀌어야 할 시간이다. 더 이상 기다리다가는 늦는다”라고 말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은 작성한 지 30분 만에 1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실바 아내의 게시물에 실바가 첼시를 떠나기로 한 것 아니냐는 의견과 포체티노 감독이 물러날 것을 원하는 것 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일부 팬은 벨 실바의 의견에 동조하면서도 그의 행동이 프로페셔널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았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