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의 탈모치료제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이 지난 1월 한 달간 140만 정 판매됐다.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판매량 대비 57.9% 증가한 수치라고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밝혔다.
헤어그로정 판매량이 상승하는 이유에 대해 탈모 유형 중 헤어그로정의 적응증인 안드로겐 탈모가 가장 흔하기 때문으로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분석했다.
헤어그로정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해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약가로 최소 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줄였다는 평을 받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부터 탈모제품군을 주력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박수진 대표 선임 이후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고 품목 특화 전략을 펼친 결과, 헤어그로정 1월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대비 132.6% 증가했으며 또 다른 탈모치료제 아다모정, 탈모보조치료제 판그로의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박수진 대표는 “탈모 치료제 전용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탈모환자들의 복용과 의사들의 처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제형, 포장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월 200만 정 돌파를 목표로 하며, 향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날까지 탈모치료제 품목 강화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