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식 채널을 개설했다.
박유천 동생 박유환은 16일 개인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박 씨(박유천)가 채널을 개설했으니 알려드리려고 한다”며 “곧 방송에서 만나길 바라요. 복귀 후 바빠서 잠 잘 시간도 없네요”라고 전했다.
해당 채널에는 박유천과 박유환 형제가 일본 신사에서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마약을 했다면 은퇴할 것”이라고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결국 마약 투약 혐의가 발견돼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박유천은 이를 번복하고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산 3조원대 재력가로 알려진 태국 고위 공직자의 딸이자 여성 사업가와 열애 및 결별설 등에 휩싸였다.
또, 박유천은 양도 소득세와 종합 소득세 등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최근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는데 총 체납액은 4억 9000만원이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일본 도쿄 하네다에서 데뷔 20주년 팬미팅을, 요코하마에서 디너쇼를 열었다. 팬미팅 티켓은 약 2만 3000엔(한화 20만 9200원), 디너쇼는 약 5만엔(한화 45만 4800원)으로 알려지며 또 한 번 물의를 빚었다.
박유천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박유환은 형의 복귀를 지원 중이다. 그는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형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형이 잊히지 않게 전폭적인 지원 중이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