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보아가 신비로운 매력 가득한 화보로 돌아왔다.

보아는 23일 자신의 채널에서 마리끌레르 코리아와 함께한 3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흑백으로 촬영된 화보에서 보이는 온몸을 감싸는 거대한 퍼에 감긴 채 우수에 찬 눈망울을 보여준다.

이어진 화보에서는 전신을 길게 감은 밀착 원피스로 농염한 분위기를 풍긴다. 푸르스름한 조명 아래 또렷한 이목구비가 빛나는 사진에서는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보아는 화보와 함께 한 인터뷰에서 “‘넘버 원’(No.1)을 들으면 2002년 월드컵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온리 원‘(Only One)이라는 노래로 이별을 떠올리고, 또 누군가는 ‘베터’(Better)를 들으며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떠올리지 않을까. 이처럼 각자의 삶에서 음악을 통해 한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이하는 보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녀 오유라로 출연해, 순진무구한 얼굴의 악녀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gag11@sportsseoul.com